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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재테크 일지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2 ETF편 ④ 해외지수 ETF와 해외펀드의 차이점, 해외지수ETF 장점 그리고 주당순자산가치란 무엇일까

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국내 증권사 HTS에서 해외주식을 직접 거래하는 것이고, 둘째는 해외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이며, 셋째 방법은 해외지수 ETF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구체적은 해외지수ETF를 살펴보기에 앞서 해외주식형 펀드와 해외지수 ETF와의 차이점 ,해외지수ETF의 장점과 해외지수 NAV를 보는 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모든 내용들은 "주식 무작정 따라하기2"에 수록된 내용을 그대로 정리한 것이며, 저작권 상 문제가 될 시 수정하겠습니다.

해외주식형 펀드와 해외지수 ETF의 차이점

1. 해외지수 ETF는 소액으로 외국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인덱스펀드 입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액티브형 펀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지수 ETF는 해당 국가의 대표우량주로 구성된 지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가 10만원 안팎의 소액으로도 외국의 대표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2.해외주식형 펀드에 비해 비용이 저렴합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액티브펀드이므로 운용보수가 매년 투자자금의 1.5%~2.5%로  높고 잦은 매매를 할 경우 위탁매매수수료 비용도 수월찮게 들어갑니다.

그에 반해 해외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해외지수 ETF는 운용보수가 0.3%~0.6%에 불과합니다. 

운용보수가 높으면 장기투자 할 경우 인덱스펀드에 비해 수익률에서 뒤치젝 됩니다.

그렇지만 해외지수 ETF를 매매할 때 마다 0.015%~0.03%(HTS이용기준)의 위탁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은 기억해야 합니다. 

잦은 매매를 하면 비용이 결코 적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국내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3개월 또는 6개월 이내에 환매를 하게 되면 이익금의 최고 70%까지 중도환매 수수료 명목으로 손해를 봅니다. 

그러나 해외지수 ETF는 단기에 큰 수익이 발생하면 바로 매도하여 환매하더라도 중도환매수수료가 없습니다.

 

4. 해외주식에 실시간으로 투자할 수 있고 환매가 빠릅니다.

해외지수 ETF는 국내증시에서 실시간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특히 해외펀드에 비해 환매가 빠릅니다. 

ETF를 매도할 경우 T+2일에 바로 현금화가 됩니다.

 

5. 소득금액의  15.4%의 세금은 동일하게 부과됩니다.

국내주식형 ETF의 수익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세금이 없습니다. 

그러나 해외투자로 매매차익 또는 환차익 등 수익이 발생했을 때는 투자수익에 대해 15.4% 세금이 부과됩니다.

그리고 금융수익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금융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금융수익이 연 4000만원 이상인 경우 수익 초과분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의 재분배를 촉진하고 조세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해 1996년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모든 금융소득에 대해 과세되는 것은 아니며 세금우대저축, 생계형저축, 연금저축 등은 제외됩니다. 

 

 

해외지수 NAV 보는 법 

ETF주가는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를 반영합니다. 

주가는 일시적 수급 떼문에 한쪽으로 쏠리어 순자산가치와 동떨어지거나 높거나 낮게 거래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주가와 순자산가치 사이에 일시적으로 벌어진 괴리는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좁혀지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ETF를 투자할 때는 늘 순자산가치를 확인하고 매매해야 합니다.

해외지수 ETF의 걸시간이 한국증시와 일치하는 때에는 실시간으로 공표되는 NAV를 확인하면서 거래하면 됩니다. 

그러나 한국증시와 헤외증시가 거래시간이 일치하지 않을 때에는 NAV를 실시간으로 참고할 수 없으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1. 한국증시와 거래시간이 일치할 경우

실시간으로 NAV가 산출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EX)일본증시

2. 한국증시와 거래시간이 일부분 일치하는 경우

예를 들어 대만 증시는 한국시간으로 10시에 시작되고 홍콩은 10시 30분~오후 5시, 상하이증시는 오전 10시 30분~오후4시에 각각 거래되는데, 한국증시 개장시간과 일치하는 동안 NAV산출에 문제가 없으나, 그 밖의 시간에는 실시간 NAV가 없으므로 전일의 NAV를 참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3. 거래시간이 한국증시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예를 들어 미국과 유럽의 증시의 경우 전날의 NAV를 기준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S&P500지수와 NASDAQ1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에는 해당 지수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24시간 거래되고 있으므로 한국증시 개장시간이라도 미국의 지수선물가격을 참고하여 주문을 내면 됩니다. 

*주당순자산가치란 무엇인가요?

주당순자산가치는 펀드의 순자산총액을 총발행주식수로 나누어 계산합니다
 
주당순자산가치(NAV)= 순자산총액/총발행주식수

즉, NAV는 펀드의 가치를 말해줍니다. 
ETF는 주가 외에 주당순자산가치를, 즉 NAV를 한국증권전산이 매 10초 단위로 공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ETF 가격은 보통 주당순자산가치 근처에서 형성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에 따라 주가 추가상승이 예상되면 주가가 NAV보다 높게 형성되기도하고(고평가), 주가 추가하락이 예상되면 주가가 NAV보다 낮게 형성되기도 합니다.(저평가)

그 원리는 강세장일 때는 선물가격이 코스피200지수보다 높기도하고(콘탱고), 약세장일 때는 낮기도 한(백워데이션)것과 동일합니다. 
일반적으로 주당 순자산가치 이하에서 형성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콘탱고(Contango) :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경우를 말합니다. 
선물가격은 이자, 보관료, 보험료 등이 들기 때문에 현물보다 높은 것이 정상입니다. 콘탱고는 흔히 정상시장이라고 합니다.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 흔히 비정상시장이라고 하며,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경우를 말합니다. 
앞으로 현물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