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대세 ETF, 개인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인 이유
지수를 추적하는 펀드의 특성과 주식의 특성 양면을 가지고 있는 ETF는
주식처럼 쉽게 매매할 수 있으면서 개별종목 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인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모든 내용들은 "주식 무작정 따라하기2"에 수록된 내용을 그대로 정리한 것이며, 저작권 상 문제가 될 시 수정하겠습니다.
ETF는 1주 단위로 매매할 수 있고 한 주당 가격은 대략 1만~5만원 입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를 단 1주만 매입하더라도 우리나라 대표 우량주 200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다수 종목으로 구성된 ETF에 투자할 경우 개별종목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회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중도환매수수료가 없으며 거래시 거래세도 없다.
ETF도 펀드의 일종이므로 연 0.15~0.5%의 펀드운용 비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비용은 일반 펀드 연 1.5%~0.5%, 인덱스 펀드 연 0.35%~1.5%에 비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펀드 비용은 장기투자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ETF는 경제상황 악화나 개인적인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언제든지 매도해서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일반퍼드는 가입 이후 일정기간 이내에 환매할 경우 중도환매수수료를 부담합니다.
보통 3개월 이내에 환매시 수익금이 70%를 수수료로 내야하고 펀드에 따라서는 6개월 이내에 환매하는 경우에도 중도환매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물론 ETF 역시 매각할 때는 주식처럼 매매수수료(0.014%~0.5%)를 부담하지만 주식과 달리 증권거래세(0.3%)가 면제 됩니다.
*중도환매수수료
3개월이나 6개월 등 펀드에서 정한 최소 투자기간 이내에 펀드를 환매할 경우 투자자가 지불하는 일종의 벌금을 말합니다. 이는 초단기 투자를 억제함으로써 펀드운용에 안정을 기하고, 환매에 따른 사무처리 비용에 충당하기 위해 청구됩니다.
셋째, 투자수익률에서 유리하다
확률적으로 개인투자자가 지수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낼 가능성은 10%에 못 미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가들은 종합주가지수를 추적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고 성공투자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투자형태는 ETF에 50%이상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으로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ETF는 시장방향만 판단하면 되며, 적립식 투자나 장기 투자자 라면 방향성 마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넷째, 펀드의 운영이 투명하다.
ETF의 가격은 대상 지수의 움직임을 충실히 반영할 뿐만 아니라, 펀드를 구성하고 있는 현물주식바스켓의 내역과 순자산가치를 매일 공표하기 때문에 상품운영이 투명합니다.
일반펀드는 운용결과를 6개월이 지나야 운용보고서 형식으로 투자자에게 알려줍니다.
이와는 달리 ETF는 매일 TV나 매스컴에 나오는 주가지수만 보아도 투자수익률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다섯째, 배당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
바스켓 속에 들어 있는 개별종목이 배당을 하게 되면 배당금을 모아두었다가 펀드운용에 들어가 있는 비용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이 있을 경우 분배금으로 지급합니다.
펀드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보통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날에 개인별 증권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됩니다.
*KODEX 200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00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스피200지수를 똑같이 추적하는 삼성자산 운용의 ETF 상품입니다.
그외의 대표적인 운용사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한국투신운용(KINDEX), 우리자산운용(KOSEF), KB자산운용(K STAR) 그리고 대신 자산운용(GIANT) 등이 있습니다.
여섯째, 실시간으로 쉽게 매매할 수 있다.
ETF는 주식과 똑같은 방법으로 거래되므로 일반 주식을 매매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중에는 투자자가 거래가격, 주가지수, 주당순자산가치(NAV)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매매할 수 있습니다.
정규시간은 오전 9시~ 오후 3시 30분에 실시간으로 주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간외 주문도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ETF는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으로 실시간으로 매수/ 매도를 할 수 있어서 자유롭습니다.
(단, 매도하고 돈을 찾을 때 까지 이틀 소요)
*펀드와의 차이점
국내 주식형펀드에 가입할때는 오후 3시 이전에 가입하면 당일 종가로 결정되는 기준가격으로, 오후 3시 이후에 가입하면 다음날 종가로 결정되는 기준가격으로 가입이 됩니다.
해약하고 돈을 찾을 때는 오후 3시 이전에 신청할 경우는 제 2영업일 기준가로 제 4영업일에 돈이 들어오고, 오후 3시 이후라면 제 3영업일 기준가로 제 4영업일에 돈이 들어옵니다.
따라서 펀드는 최소한 하루 또는 그 이상의 기간동안 가격을 모른채 가입과 환매가 이루어 집니다.
더구나 해외펀드라면 더욱 늦어져 3일~4일 이후 기준가격으로 결정되기도 합니다.
ETF는 이와같은 장점들 때문에 최근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재테크를 막 시작한 저도 얼마전에 시험삼아 KODEX200을 매수해보았어요.
개별종목을 사기에는 공부가 부족해서 망설이고 있다면 KOSPI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재테크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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