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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vancouver

밴쿠버 근교 가볼만 한 해리슨 핫스프링스(Harrison hotsprings)상세 리뷰(가격/이용후기)

[밴쿠버 어학연수 일지] 밴쿠버 근교 가볼만 한 해리슨 핫스프링스(Harrison hotsprings) 리뷰

 


저번달 9월 15일 - 9월 16일까지 바람쐬러 친구들이랑 밴쿠버 근교 해리슨 핫스프링스 다녀왔어요. 어학연수 3개월차가 되니까 매니리즘에 빠져서 학원가기도 싫고 멀리 훌쩍 다녀오고 싶어서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따듯한 물에 몸도 담구고 예쁜 풍경도 보면서 힐링하고 왔어요 >_<

 

밴쿠버 근교 가볼만 한 곳 해리슨 핫 스프링스(Harrison Hotsprings) 1박 2일 프롤로그

9월에 접어들면서 밴쿠버는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레인쿠버 드디어 시작! 기온은 한국보다 훨씬 높지만 건조해서 더 추운 느낌이에요. 몸도 뻐근하고 어학원도 3개월차에 들면서 슬슬 슬럼프가 오는 것 같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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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 2일 해리슨 핫스프링스 프롤로그가 궁금하다면 링크 클릭!

저번에 프롤로그 올렸던 거에 이어서 오늘은 해리슨 핫스프링스 가는 법 / 가격 / 자세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해리 핫 스프링스 가기전 준비물

수영복, 속옷 여벌, 여권(술 사려면 필요), 샴푸, 린스, 폼클렌징 등 클렌저(방안에 있긴 하지만 가져오시는게 좋아요)
슬리퍼(온천-객실 왔다갔다 할 때 유용해요), 일회용 팩 2장 (온천하고 저녁, 아침에 하면 꿀!)

 

 Harrison Hot springs Resort and Spa 가는 법 / 1박 가격 정보

대중교통 / 자가용 이용시 소요시간

해리슨은 밴쿠버 기준 132km 떨어져있어서 맘 먹고 가야해요. 짱짱멀ㅠ_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도 있지만 가는데 거의 4시간이 소요되고 지하철 / 버스를 갈아타야 되서 외국 대중교통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렌트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렌트하고 구글맵 키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어요.) 저는 친구차를 얻어타고 갔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금-토 $199 / 토-일 $259 / 일-월$139 

예약 할 때는 구글 맵에서 가격비교를 해보고 저렴한 곳에서 하면 되요. 어느 곳이든 마찬가지 이지만 해리슨은 주중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주중 가격이랑 주말 가격 차이가 2배 정도 나서 저희는 일-월 이렇게 일정을 잡았어요. (일-월 은 주중요금 과 동일)

일-월 2인실 기준 $139

 

 부릉부릉 달려서 해리슨 도착!

 

밴쿠버 근교 칠리웍 Pho Galaxy 가성비 좋은 포 맛집 다녀왔어요.

[밴쿠버 어학연수 일지] 밴쿠버 근교 칠리웍 포 맛집 Pho galaxy 리뷰 해리슨에 도착하기 전에 친구추천으로 칠리왁에 있는 Pho galaxy에서 아점먹었어요. 이 날 출발하기 전에 비가 많이 와서 날씨가 굉장히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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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오기전 아점먹은 칠리웍 맛집 pho galaxy 후기가 궁금하다면 링크 클릭!

해리슨 오는길에 칠리웍에 들려서 쌀국수 아점을 먹고 3시 반쯤 해리슨에 도착했어요. 해리슨 앞에 파킹을 하고 카운터에 차번호를 말하면 룸키랑 주차증을 받을 수 있어요. 주차증을 받아서 차 앞에 걸어놓고 퇴실 할 때 주차요금을 정산하면 되요. (1일 기준$10-12)

 

 해리슨이 유명한 관광지라서 한국분들도 많고 미국/ 캐나다 다른 주에서 온 손님도 굉장히 많아서 체크인 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친구들이 룸 체크인 할 동안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간단한 운동기구도 있고 로비도 캐나다 스럽게 잘 꾸며놔서 온천하기 전부터 기대가 됐어요. 

 

  룸 내부 / 온천 내부

룸 내부

방은 딱 2명이 쓰기 좋은 크기고 안은 깔끔하고 침대도 폭신폭신해서 좋았어요. 방 안에는 온천 갈 때 필요한 가운/ 수건 / 냉장고가 있고 화장실에는 샤워부스랑 드라이기 간단한 어메니티가 있어요.

어메니티는 샴푸/ 비누/ 바디워시가 있는데 사용해본 결과 가져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2명이 쓰기에 양도 적고 샴푸, 린스 썼더니 머리가 수세미 됨 ㅠ_ㅠ. 화장지우는 클렌저는 당연히 없으니 꼭꼭 챙겨오시길 또르르

온천 갈 때는 방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가운을 입고 가면되요. 저는 슬리퍼를 가져갔는데 온천-객실 왔다갔다 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온천하고 운동화 다시 신으면 찝찝하니 꼭 챙겨 가시길!)

 

온천가는 길
온탕
열탕

온천 이용시간 

outdoor pool 08:00-22:00 / for adult only 22:00-23:00

해리슨은 온천이라기 보다는 캐리비안베이 같은 느낌이었어요. 핫 스프링스 라고 해서 일본온천 같은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수영장에 더 가까워요.(락스 냄새 솔솔^.^) 해리슨 내부는 사람들이 수영복만 입고 있어서 사진을 자세하게 찍지 못했는데, 냉탕/온탕/열탕이 있어요. 온탕은 열탕에 들어가기 전에 워밍업으로 이야기도 하면서 들어가 있기 좋아요. 가장 크기도 하고 많이 뜨겁지 않아서 온탕에 사람이 제일 많았어요. 열탕은 실내에 있는거랑 실외 2 곳에 있는데 실외에 있는 곳은 성인용이에요. 

해리슨은 낮도 좋지만 밤이 정말 예뻐요. 밤에 조명을 다 켜주는데 분위기 대박쓰! 카메라를 가져갈 수 없어서 찍지는 못했지만 낮보다 밤이 훨씬 백배 뷰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고 진짜 해외 갬성 낭낭했어요. 낮에 온천하고 방에서 좀 쉬다가 밤에 맥주한캔 텀블러에 담아서 열탕에서 마시면 개꿀! (술은 근처 리쿼스토어에서 사면 됨 )

 

 다음날 해리슨 강 구경하고 아점& 베스킨 라빈스 먹기 

체크아웃 하고 주차요금을 정산한 뒤에 리조트 앞에 있는 해리슨 강을 구경했어요. 전날 비가 엄청와서 그런가 떠날 때 날씨가 맑았답니다. 밴쿠버랑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여름에는 해리슨 강에서 수상 액티비티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가 갈때는 가을이라 운영하지 않았어요. 다음에 밴쿠버에 다시 오게 된다면 여름에 해리슨에 한번 더 오면 좋을 꺼 같아요.  해리슨 강을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서 근처 yukiya에서 아점먹었어요. 진짜 맛있었는데 자세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용!

 

아점을 먹고 근처 기념품 샵을 구경했어요. 마그넷을 하나 샀는데 가격은 $11정도 였어요. 마그넷을 구매한 뒤에 친구가 근처에 베라가 있다고 해서 들렀는데 가게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뻤어요.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1박 2일 해리슨 여행을 마무리했답니다.


 밴쿠버 근처 바람쐬러 가기 좋은 해리슨 핫스프링스! 힐링이 필요할 때 꼭 한번 방문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