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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vancouver

밴쿠버 맛집 추천 : 다운타운 랍슨 양념치킨 대박 맛있는 Ole chicken 내 최애집

[밴쿠버 어학연수 일지] 밴쿠버 맛집 추천 올레 치킨(Ole chicken) 리뷰


20191025 엘리나랑 치킨 냠냠 

저번 달에 엘리나랑 올레 치킨에서 정말 맛있는 양념치킨 먹고 왔어요. 다녀온지 꽤 됐지만 잊어버리고 있다가 며칠 전에 재방문해서 이제야 포스팅을 올리네요. 다운타운에는 자부, 비비 등등 한국식 치킨을 파는 곳이 꽤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올레치킨이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랍슨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술집 중 한군데에요. 


 올레 치킨(Ole chicken) 위치 / 영업시간 

 

올레 치킨

★★★★☆ · 한식당 · 1256 Robson St

www.google.com

올레 치킨은 입구가 조금 작아서 잘 안보일 수도 있어요. (실제로 2번째 방문할 때 한번 가봤으니까 길을 안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걸어가다가 홍대포차까지 걸어가버렸어요 ㅠ_ㅠ)

구글 지도를 키고 찾아오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 꽤 인기 있는 집이라 갈때마다 웨이팅이 있었어요. 오픈하자마자 오시지 않으면 20-30분 정도 기다리셔야해요. 

영업시간 

일-목 17:00-01:00 / 금-토 17:00-02:00

 

 내부/ 메뉴 

방문했던 날이 할로윈 전 날이었는데 8시쯤에 가서 30분 웨이팅했어요. 아무래도 할로윈 전날이라 단체 손님이 많아서 웨이팅이 조금 길었던거 같아요. 사진찍을 때 단체 손님이 우르르 빠져서 한가해보이지만 정말 사람이 많았답니다. 2인용 테이블이 붙어있어서 매장이 북적북적합니당.

 

Olé Wings & Tapas - Vancouver, BC

This website aggregates publicly available information about the restaurant and is not affiliated with the restaurant in any way. The collected data is not modified in any way to be misleading. At any time a restaurant representative may request infomation

www.olewingstapas.com

>> 올레치킨 메뉴/ 운영시간 및 추가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올레치킨은 상호명처럼 치킨이 시그니처에요. 치킨종류도 후라이드/ 마늘간장 / 양념 / 매운간장 / 반반 / 스노우치킨 / 파닭/ 유린기 / 깐풍기 로 다양한 편이에요. 거의 한국에 있는 왠만한 메뉴는 다 있어요. 닭은 뼈 있는 것과 순살중에 선택할 수 있고 몇 가지 메뉴는 반마리만 드실 수도 있어요. 반마리는 랍슨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술안주로 테이크 아웃 하시거나 아니면 2차로 간단히 드시고 싶을 때 시키시면 좋을꺼 같아요. 

치킨 외에 다른 메뉴도 많아요. 계란찜, 어묵탕, 해물순두부, 홍합탕, 해물짬뽕탕, 김치찌개, 부대찌개, 김치전, 보쌈, 족발, 떡볶이 까지 있고 가격도 비싼편이 아니라서 취향에 맞게 이것저것 시키기 좋아요. 

술은 소주/ 맥주는 물론 순하리 딸기, 복숭아, 자두, 블루베리, 청포도, 요구르트 등등 다양하게 있어서 놀랐어요. 게다가 막걸리까지 있다는 거! 한국 술집 여러군데 가봤지만 막걸리 파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리쿼스토어 가도 막걸리는 없는데 다음엔 친구랑 막걸리를 시켜보려고 합니당.

 

 우리가 주문한 메뉴 : 해물짬뽕탕 & 양념치킨 

해물짬뽕탕 $16 (우동사리 추가 +$3)

먼저 해물짬뽕탕이 나왔어요. 해물짬뽕탕만 시키면 심심할 꺼 같아서 우동사리를 추가했어요. 큰 뚝배기에 해물이랑 야채도 많고 국물도 얼큰해보이는게 먹기 전부터 시강 그 자체였어요. 짬뽕탕 안에 우동사리도 양이 굉장히 많고 짬뽕탕 국물이랑 잘어울려서 친구랑 저랑 정말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사실 치킨집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고 국물이 필요해서 주문한 거 였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올레치킨에서 얼큰한 국물 드시고 싶으신 분들 짬뽕탕 정말 강추에요. 소주를 절로 부르는 맛ㅠ_ㅠ! 유명한 한국식 중국집 못지 않았어요 :)

양념치킨$24, 순하리 딸리$15

치킨이 나오기 전에 수출용으로 해외에만 있다고 해서 먹어본 순하리 딸기맛. 결론부터 말하면 드시지 마세요^^.딸기해열제에 소주 탄 맛이에요. 한 병에 만오천원이라 꾸역꾸역 마시고 바로 참이슬을 다시 주문했어요.  

소주를 꼴깍 마시다 보니 금새 양념치킨이 도착했어요. 저는 사실 양념치킨은 한국에서도 즐겨 먹지 않고 처갓집에서 종종 시켜 먹는 정도라 후라이드나 간장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양념치킨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봤어요. 양념이 촉촉하게 발려져 있는게 양념치킨을 선호하지 않는 저도 침이 꼴딱 넘어갔어요. 

양념치킨이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먹었는데 한 입먹고 반해버렸어요! 닭도 싱싱하고 양념도 적당히 달달 짭쪼롬한게 제가 좋아하는 처갓집 양념치킨이랑 비슷한 맛이었어요 ㅠ_ㅠ 자부치킨도 진짜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올레 양념치킨은 엄청난 취저였어요. 이거 먹고 한동안 올레 가자고 친구한테 노래를 불렀을 만큼 정말 맛있었던 양념치킨이었답니다.

(치킨이 맛있어서 소주 3병이나 플렉싱 해버렸다는건 안비밀..)


한국식 양념치킨이 땡길 땐 아묻따, 밴쿠버 맛집 올레치킨 강추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