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메트로타운 진야라멘 탐방기
며칠 전에 메트로타운에서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진야라멘에서 라면 흡입하고 왔어요! 홈스테이 밥이 슬슬 지겨워지던 차였는데 기분전환도 할 겸 외식을 했어요.
밴쿠버는 아시아인이 많아서 아시안 음식점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는데 라멘집은 한국보다 더 흔히 볼 수 있어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진야라멘은 메트로타운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라멘집에요.
진야라멘은 메트로타운 역 근처에 있어서 찾아가기 아주 쉬워요. 매트로타운 월마트 맞은편에 있고 지리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모든 여행자의 필수어플 구글맵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찾아가실 수 있어요.
영업시간은 월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오전11:00- 오후 22:00까지 입니다. 뒤에 자세히 설명드릴테지만 진야라멘은 3-5PM그리고 9-10PM이 해피아워에요. 보통 사람이 적은 시간대이니 해피아워에 맞춰서 오시면 다른 시간대 보다 덜 기다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이드디쉬까지 먹을 수 있어요.
저녁9시에 방문했는데도 가게안이 만석이고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가게 안에 들어가셔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전화번호를 남기면 공석이 생길시 핸드폰으로 연락이 옵니다.
진야라멘은 메트로타운 쇼핑몰 '메트로폴리스'랑 가까워서 웨이팅 하는 동안 몰에서 시간을 때웠어요. 15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연락이 와서 총총 매장으로 향했어요.
진야라멘 내부는 요런 분위기에요~ 라멘집 인데 인테리어를 고급지게 잘 해놔서 깜짝놀랐어요. 며칠 전에 과음을 해서 오늘은 라멘만 주문 했지만 맥주한 잔 하기 딱 좋은 분위기라 밤에 출출할 때 라면에 맥주 한 잔 마시러 와도 참 좋을것 같았어요.
진야라멘은 메뉴가 다양한 편이에요. 밥종류는 일본식 카레, 덮밥이 있고 사이드로 새우튀김, 타코야키, 교자, 샐러드, 미니타코 등등 주문할 수 있어요. 메인 디쉬인 라멘은 돈코츠라멘, 매운 돈코츠라멘, 치킨라멘, 매운 치킨라멘, 숙주라멘 그리고 vegan을 위한 라멘 요렇게 있고 토핑도 선택할 수 있어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방문한 9시는 해피아워라 교자/타코야키 + 탄산음료를 $3에 주문할 수 있어서
저희 일행은 JINYA Tonkotsu ramen / Tonkotsu Spicy / Gyoza / Takoyaki / ginger ale 2 잔 을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10분쯤 기다리니 교자랑 타코야키가 나왔어요. 교자는 촉촉하고 속도 알차서 정말 맛있었는데 타코야키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탱글탱글한 문어도 크게 콕! 박혀있고 마요네즈도 겉바속촉한 타코야키랑 같이 먹으니까 느끼하지 않고 어울렸어요. 타코야키 귀신인 저는 요 타코야키에 홀딱 반해버려서 다음엔 타코야키 단품으로 먹으러 올 예정이랍니다. 그만큼 JMT!
오리지날 돈코츠라멘은 pork broth, pork chashu, kikurage(목이버섯), green onion, nori dried seaweed, seasoned egg, garlic chips, garlic oil, fried onion, spicy sauce가 얇은 면이랑 같이 나와요.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돈코츠라면이랑 비슷한데 조금 덜 느끼하고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면도 퍼석하지 않고 적당히 삶아서 먹기 좋았어요. 일본라멘을 그렇게 즐기지 않는 저도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spicy는 돈코츠 블랙이랑 재료는 비슷한데 계란이 기본옵션이 아니라 추가로 주문해야해요. 맛은 매운 양념이 들어가 있어서 조금 매콤하고 짭조롬해요. 한국인 입맛엔 딱 좋을 정도라 매콤한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spicy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메트로타운 근처에서 맛있는 라멘을 먹고 싶을 때 진야라멘(JINYA RAMEN) 한번 방문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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