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어학연수 일지 빅토리아 당일치기 여행 프롤로그 (20190803)
첫 세션이 시작되고 얼마 후에 같은 반 친구들이랑 빅토리아 당일치기 여행 다녀왔어요. 다녀온지 한 달이 넘었는데 엄청난 귀차니즘으로 이제야 포스팅을 올리는 나란여자 ㅠ.ㅠ
포스팅을 올리기 앞서 다녀온 장소들을 간략히 정리할 겸 프롤로그를 올리려고해요. 상세한 리뷰는 곧 업로드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빅토리아를 가려면 canada line인 bridge port 역에서 620번 버스를 타고Tsawwssen ferry terminal에 가야해요. 역에서 페리 터미널까지 40분 정도 소요되고 페리 터미널에서 빅토리아 까지 1시간 35분 정도 페리를 타야하기 때문에 아침일찍 움직이셔야 한답니당(페리 티켓 왕복 약 $35). 저는 당일치기로 갔는데 이동소요 시간이 길다보니 일찍 출발했어도 여유롭게 관광하지는 못했어요. 빅토리아 부차드 가든이나 다른 관광지 혹은 야경을 보고 싶다면 1박 하시길 강력 추천드려요.
제가 빅토리아를 간 8월 3일 부터 8월 5일까지 연휴기간이라 빅토리아로 가는 관광객이 무지 많기도 하고 미리 홈페이지에서 페리 표를 예약하지 못해서 저랑 친구들은 7시 30분까지 터미널에 가서 8시 티켓을 구매했어요. 첫 페리 출발시간은 6시니 스케쥴에 맞게 움직이시면 됩니다.
페리를 타고 Swartz bay에 내려서 빅토리아 다운타운까지 넉넉잡아 1시간을 버스타고 가야해요. 빅토리아에서는 벤쿠버 compass card를 쓸 수 없어서 버스 1일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1회 탑승 $2.5/ 1일 이용권 $5) 올 때 갈 때 2번은 무조건 타야 하기 때문에 1일 탑승권을 사셔야 해요. 잔돈을 따로 거슬러 주지 않고 현금만 받기 때문에 미리 잔돈을 준비해서 가셔야 합니다. 이동경비랑 이동시간이 여행의 반이었던 빅토리아쓰.
빅토리아 다운타운에 도착하니 거의 12시가 되서 저랑 친구들은 빅토리아 브런치 맛집 jam cafe에 가기 위해 차이나 타운으로 향했답니다. 벤쿠버 다운타운에도 jam cafe가 있긴 하지만 빅토리아 지점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인기 있는 브런치 집 답게 거의 1시간을 웨이팅 하고 잼카페에 입성했어요. 잼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했어요. 에그베네딕트 종류는 연어, 포크밸리, 햄 등등 다양한데 저는 jame blackstone 에그 베네딕트를 먹었답니다. 역시 유명한 집은 이유가 있는 법! 너무 맛있었어요. 가격과 메뉴 등 상세한 리뷰는 추후 업로드에서 확인해주세용.
빅토리아에 오면 모든 관광객이 들리는 victoria parliament building! 잼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슬슬 걸어갔다 왔어요. victoria parliament building은 빅토리아 관광 책자를 보면 항상 나오는 곳인데 실제로 가보니 너무 예뻤어요>_< 정말 빌딩밖에 없지만 뷰가 다 한 곳! 빌딩 안에 들어갈 수 도 있는데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저랑 친구들은 밖에서 사진만 찍은 건 안비밀 ㅎㅎㅎㅎㅎ
빅토리아로 가는 페리를 탔을 때 날씨가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도착하고 나니 화창하게 개어서 사진을 막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건물도 너무 예쁘고 조경도 알록달록 건물이랑 잘어울렸어요. 저는 당일치기로 가서 낮 모습만 봤는데 1박하고 온 친구가 야경이 진짜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1박을 하실 분들은 낮에 그리고 저녁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parliament building 맞은 편에 있었던 fairmont 호텔도 다녀왔어요. 처음에 박물관인 줄 알았는데 호텔이더라구요. 안에 특별하게 볼 건 없지만 소소한 기념품 샵도 있고 식사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또 건물이 너무 예뻐서 사진찍기 좋으니 parliament building을 구경하고 가볍게 들르기 좋았어요.
호텔에 들렀더가 기념품 샵을 구경했어요. 같이간 친구들이 기념품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기념품 샵 투어를 하다보니 한 두시간이 금방 지나 가더라구요. 저는 요새 지역 마그넷을 모으고 있어서 빅토리아 마그넷을 하나 구입했어요!
마그넷 말고 빅토리아라고 쓰여진 후드티나 모자도 있는데 하나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쇼핑을 마치고 발길이 닿는데로 거리를 거닐었어요. 친구들이랑 날씨가 너무 좋을 때 까서 특별한 걸 하지 않고 거리만 걸어다녀도 너무 좋았답니다.
구경하다보니 더워져서 사먹은 초콜릿 아이스크림!
chocolate favoris라는 가게 인데 구글맵 평점이 4.4여서 방문해봤어요. 아이스크림 사이즈도 다양하고 토핑도 선택할 수 있어요.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굉장히 좋아하는 저한테도 많이 달기는 했지만 더운 날 당충천 하기 적당했답니다.
다시 밴쿠버까지 이동하는 데 3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5시 30분 쯤 다시 밴쿠버 시내로 향했어요. 부차드 가든에 굉장히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7시에 밴쿠버 행 리턴티켓을 끊었는데 페리가 1시간이 연착되었어요. 당시엔 조금 힘들었지만 페리가 연착된 탓에 예쁜 선셋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노을을 보면서 앞으로 남은 밴쿠버 생활을 어떻게 하면 잘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뜻깊게 빅토리아 여행을 마무리 했답니다.
자세한 리뷰는 곧 업로드 될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구요, 프롤로그는 여기서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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