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어학연수 일지] 밴쿠버 한인타운 로히드역 탐방기
요새 세계 어느 도시를 가던 아시아타운을 쉽게 볼 수 있죠? 밴쿠버는 국제적인 도시라 많은 인종이 살고 있는데 특히 아시아인이 많아서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심심치 않게 아시안 가게들을 볼 수 있어요. 벤쿠버 역시 아시아타운이 있는데, 다운타운 근처에는 차이나타운이 있고 다운타운 근교 코퀴틀람이나 로히드는 한인타운이 있어요.
어제 처음으로 로히드역에 다녀왔는데 준오헤어도 있고 다양한 한국음식점이 정말 많이 있어서 놀랐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신기했던건 무려 설빙이 있다는 거였어요. 벤쿠버에서 설빙을 볼 줄 몰랐는데 괜히 너무 반가워서 밥을 먹고 냉큼 설빙에 다녀왔어요.
로히드역 설빙은 로히드역에서 도보로 10분(750m) ,109번 버스를 타시면 3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어요. 역에서 멀지 않아서 뚜벅이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거!
설빙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12:00- 오전 12:00 까지 에요. 한국 브랜드라서 한국처럼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거 같아요. 벤쿠버 많은 카페들이 일찍 문을 닫아서 카페충인 저는 처음에 벤쿠버에 와서 적응을 못했는데(스벅도 저녁8시면 닫는다....), 조금 늦게까지 카페에 있고 싶을 때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이에요!
로히드역 설빙도 한국이랑 메뉴가 똑같아요. 설빙의 시그니처 인절미 빙수부터 팥인절미 설빙. 치즈설빙, 초코브라우니 설빙, 그린티설빙, 그린티초코설빙, 오레오초코몬스터 설빙, 망고치즈설빙, 민트초코설빙. 딸기설빙, 프리미엄 딸기 설빙, 딸기 요거트 설빙에 리얼통통 수박, 메론통통 까지 있어요. (짱신기+_+)
메뉴는 똑같은데 가격은 한국보다 사악했어요. 인절미 설빙이 약 $12라는거....! 한국에서 칠팔천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설빙 양을 생각하면 가격이 창렬스럽긴 하지만 외국인걸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뭐 먹을까 잠깐 고민을 하다가 저는 초코브라우니 설빙을 주문했어요.
요새 날씨가 더워서 가게 안에 손님이 꽉 차있었어요. 한국인 손님이 많았지만 외국인 손님도 꽤 있어서 신기했어요.
(코리안 디저트 파워!)
손님이 많아서 주문을 하기전에 테이블을 먼저 잡고 주문을 하셔야되요. 결제를 마치면 진동벨을 줘요. 한국에선 스벅빼고 어느 가게를 가던 진동벨을 주는데 벤쿠버에서는 서버가 보통 음식을 가져다 주니까 괜히 생소하게 느껴졌어요.
한국에서 한달에 한번은 설빙에 꼭 가는 편인데, 벤쿠버에서 보게 되니까 더 맛있어보였어요! 한국에선 이런 빙수가 흔하지만 벤쿠버에서는 이런 디저트없어서 속상했는데 오랜만에 맛잇는 빙수를 먹어서 하루를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답니다.
밴쿠버에서 빙수 먹고 싶을 땐 로히드역 설빙 꼭 방문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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